▲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 강변 아파트 전경 (자료출처=네이버부동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 강변 아파트가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을 마쳤다. 조합은 곧바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가 상반기 중 마친다는 계획이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달 28일부로 잠원 강변 아파트에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을 인가하고, 이달 1일 공고했다.
이곳은 앞서 지난달 25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주민 동의율은 70% 이상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66.7%를 넘겼다.
1987년 준공된 단지는 현재 최고 15층, 4개 동, 360가구 규모다.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5개 동, 389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조합은 곧바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한강변과 바로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신분당선 신사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등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이에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관심을 보이며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