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중·고생의 눈높이에 맞춘 ‘식중독 완전정복’ 동영상 CD와 리플릿, 집단급식소에서 활용 가능한 ‘주요 식재료 검수도감’ 책자를 제작해 전국 학교 및 집단급식소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동영상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식중독 원인ㆍ증상 및 예방법을 애니메이션과 리플릿으로 제작했고, 검수도감에는 집단급식소의 검수현장과 주방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좋은 식재료 구별법과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 180여종의 컬러 사진을 첨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경우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져 식중독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면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잘 실천해 줄 것과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는 반드시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식중독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식중독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실천 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 10대들의 손씻기등 실천 수준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이번에 배포되는 자료들이 청소년을 위한 식중독 예방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