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남은 생존자 9명

입력 2023-05-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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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있다.  (뉴시스)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있다. (뉴시스)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2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인적 사항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돼 매우 가슴 아프다"며 "할머니께서 안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아홉 분"이라며 "여가부는 피해자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총 240명 중 현재까지 231명이 사망했다. 남아있는 생존자는 9명이다. 90~95세가 8명, 96세 이상이 1명으로 평균 연령은 94.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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