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에 'ADB 기후기술허브' 들어선다…기후변화 대응 지원

입력 2023-05-03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경호 부총리와 ADB총재 K-Hub 설립 합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ADB-한국 기후기술허브 합의문(MOU)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ADB-한국 기후기술허브 합의문(MOU)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내년 우리나라에 아시아개발은행(ADB)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고, 기후분야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할 기후기술허브(K-Hub)가 들어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양자 면담을 갖고 K-Hub 설립에 합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K-Hub는 한국 정부와 ADB가 공동으로 인력을 파견해 운영하는 기후기술허브다. ADB는 한국의 우수한 기후기술 및 한국에 소재하고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때 한국이 기후허브 소재지로 적합한다는 판단이다.

K-Hub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전 세계의 공공·민간 기후 전문가를 선별하고 연결해 기후분야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분야 ADB 사업을 설계하고 수행해 아시아 역내국에 기후분야 지식전수 및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후 싱크탱크로서 ADB의 기후분야 역량강화를 돕고, 기후 관련 정책과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해 향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기후논의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K-Hub를 통해 기후이슈 어젠다를 주도하고, ADB 최초 한국 사무소인 K-Hub 개소를 계기로 ADB와의 협력을 보다 발전시킬 예정이다.

K-Hub 소재지는 서울이 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4년 개소를 목표로 ADB와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추 부총리는 ADB와 한국 단독 신탁기금인 이아시아(e-Asia) 지식협력기금에 2023~2028년 6년간 1억 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해당 기금은 한국의 디지털 분야와 지식공유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설치된 기금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는 아태사업준비퍼실리티(AP3F), ADB 벤처, ADB 프론티어 퍼실리티 등 ADB의 다자기금에도 참여를 약정했다. 향후 ADB가 수행하는 핵심 사업에 우리나라와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01,000
    • +3.05%
    • 이더리움
    • 2,818,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0.16%
    • 리플
    • 3,528
    • +5.16%
    • 솔라나
    • 196,700
    • +6.73%
    • 에이다
    • 1,092
    • +4.9%
    • 이오스
    • 740
    • -0.13%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10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0.91%
    • 체인링크
    • 20,340
    • +4.31%
    • 샌드박스
    • 416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