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전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소환 조사

입력 2023-05-03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출석 하고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출석 하고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박모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씨는 서울중앙지검 로비에서 취재진을 만나 “저는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돈 봉투를 만든 적도 없고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8일 검찰 소환조사가 예정됐으나 검찰에서 일방적으로 연기했다고도 말했다.

박 씨는 송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올해 2월 송 전 대표가 체류 중이던 프랑스 파리에도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서모 씨도 불러 사건에 대한 진술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9400만 원 중 7000만 원이 박 씨를 통해 송영길 캠프 관계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중 6000만 원은 박 씨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관석 의원에 전달됐고, 윤 의원은 이 돈을 민주당 의원 10여 명에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50,000
    • -3.57%
    • 이더리움
    • 4,631,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3.68%
    • 리플
    • 1,935
    • -5.66%
    • 솔라나
    • 320,400
    • -4.36%
    • 에이다
    • 1,313
    • -6.21%
    • 이오스
    • 1,100
    • -4.76%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15
    • -1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5.18%
    • 체인링크
    • 23,950
    • -5.34%
    • 샌드박스
    • 851
    • -1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