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갑작스러운 입대에 눈물 훌쩍…"준비한 것 많아 아쉽다"

입력 2023-05-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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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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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갑작스러운 입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3일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 군대 간다”라며 이날 전해진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카이는 산책을 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카이는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아파서 그렇다”라고 말했으나 좀처럼 훌쩍임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카이는 “나 군대 간다.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더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라며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도 시간 금방 갈 거다. 난 좋다. 19살 때부터 연습생 포함하면, 춤을 시작한 걸로 따지면 8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 왔다”라며 “춤추는 게 좋아서 시작했는데 어느샌가 가수를 하고 있고, 가수를 하다 보니 팬들과 만나는 게 더 좋더라”라고 속내를 전했다.

카이는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속상하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라며 “가기 전에 얼굴이나 한번 봤으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 오늘은 첫날이니 이해해 달라. 내일부터는 다시 웃겠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날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카이가 오는 11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카이는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 복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된다.

다만, 최근 백현까지 군 복무를 마친 상황에서 완전체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카이의 부제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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