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대 체험형 와인 매장 뜬다

입력 2023-05-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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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클럽 오픈…7000여개 상품 구색, 가격 경쟁력↑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선 체험형 와인 매장 '와인클럽' (사진제공=이마트)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선 체험형 와인 매장 '와인클럽' (사진제공=이마트)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대 체험형 와인 매장이 들어선다. 저렴한 제품부터 프리미엄 주류까지 한 데 모으는 한편 체험 콘텐츠도 강화해 늘어나고 있는 주류 소비 수요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지하1층에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 ‘와인클럽’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와인클럽은 와인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 열풍인 위스키와 수입맥주 등 국내 최대 구색 수준인 약 7000여 개 상품을 판매하며 와인 랩, 와인 아로마 체험, 위스키·칵테일 시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도입한 주류 종합 매장이다.

와인클럽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유명 와인 생산지로 구분한 매대 구성과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소 와인부터 가격이 저렴한 데일리 와인까지 전문가와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스펙트럼이다. 특히 우리나라 와인수입국 부동의 1위, 2위인 프랑스와 미국의 와인 매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장 안쪽에 자리한 ‘GCC 프리미엄 셀러룸’은 와인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갖췄으며 프랑스 그랑 크뤼 클라세, 비평가 평점 100점 컬렉션, 생떼밀리옹 컬렉션, 부르고뉴 지역별 TOP 생산자 와인 등으로 채워져 있다.

프리미엄 셀러룸 앞쪽에 위치한 ‘프랑스 프리미엄 존’은 최근 와인에 대한 고급화와 다양성 트렌드에 맞춰 준비한 공간으로 프랑스 유명 산지를 세분화해 구성했다. 대표 지역으로 매독, 뽀이약, 마고 등의 보르도 좌안, 프롱삭, 생떼밀리옹 등의 보르도 우안, 부르고뉴, 론, 르와르등이 있다.

또 프랑스 상파뉴 지역의 몽따뉴 드 랭스, 꼬뜨 드 블랑 등의 대표 샴페인을 구비한 국내 최대 구색의 ‘샴페인 존’도 운영한다. 미국 와인 매대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캘리포니아 와인 중심으로 채워졌으며 소노마 카운티, 알랙산더 밸리 등 나파(NAPA)의 16개 세부 지역별 와인 브랜드를 제안한다.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선 체험형 와인 매장 '와인클럽' 내에 마련된 위스키 매장. (사진제공=이마트)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선 체험형 와인 매장 '와인클럽' 내에 마련된 위스키 매장. (사진제공=이마트)

한편 2030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매대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백화점 쇼윈도를 연상시키는 위스키 유리 진열장은 고객 시선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싱글몰트, 블렌디드, 스피릿 등 총 650여종 상품이 전시된다.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약 66.1㎡(20평) 공간으로 조성한 와인 랩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와인전문가들의 특별한 강의가 진행되며 직접 와인을 마시면서 배울 수 있다.

와인 랩에서는 전문가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아로마 체험 존’을 도입했다. 36종의 아로마 키트를 통해 와인 고유의 향을 직접 맡을 수 있다.

위스키 바도 들어선다. 국내 유명 바텐더를 초청해 칵테일 제조 시연 및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현장에 비치 된 키오스크를 통해 나만의 위스키 취향까지 알아 볼 수 있다.

이마트가 와인클럽을 기획한 까닭은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와인 구매 가격대별 매출 비중에 따르면 5만 원 이상 가격대 매출 구성비가 2021년 대비 2022년 7%포인트 증가했다.

그동안 초·중저가 상품 라인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와인 대중화에 앞장섰다면 이제는 프리미엄 와인 등의 상품 경쟁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 함께 공존하는 와인클럽을 통해서 ‘주류의 신세계’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와인클럽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상품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가격대의 상품까지 동시에 갖춘 완성형 매장으로 와인 강의가 열리는 와인 랩,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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