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 시민에게 ‘예술로 동행’으로 공연 배달해드려요”

입력 2023-05-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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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총 29회 진행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총 29회 진행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공연 관람이 힘든 사회적 약자나 문화 소외계층에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총 29회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예술로 동행은 2016년부터 이어온 세종문화회관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울시의 정책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은 용산구를 시작으로 서초구, 중구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총 21개 자치구를 찾아갈 예정이다. 용산구에서는 이태원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태원, 다시 봄-위로와 희망 음악회’가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예약 접수도 빠르게 마감되며 1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을 즐겼다.

올해 공연은 각 자치구와 협업해 공연장마다 ‘약자 동행석’을 신설하고, 노숙‧재활‧경제취약아동‧여성보호시설 등으로 공연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한 공연 신청기관의 선호 장르를 반영해 세종문화회관의 기획력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예술로 동행은 약자 분들에게 양질의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세종문화회관의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서비스가 사회에 온기로 나누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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