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람, 미국 SEC에 F-4 증권신고서 초안 제출…“3분기 나스닥 상장 예정”

입력 2023-05-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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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특수 유리 제조 기업 글람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SPAC·특수목적합병법인)사인 재규어 글로벌(JGGC)과 합병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래위원회(SCE)에 F-4 증권신고서를 등록 및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규어 글로벌과의 F-4 증권신고서가 SEC로부터 효력이 인가되고 주주승인이 이뤄지면 3분기 내 글람의 나스닥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SEC F-4 증권신고서는 국내로 치면 금감원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와 같은 신고서류다.

글람은 지난 3월 재규어 글로벌과 스팩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합병을 기반으로 글람과 재규어 글로벌 주주의 주식은 새로운 합병 회사인 ‘Phygital Immersive Limited’ 주식으로 교환된다. 합병 완료 후 글람은 새로운 종목코드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김경래 글람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레퍼런스를 쌓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고 나스닥 스팩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3분기 내 상장을 완료하고 10억 달러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규어 글로벌이 헤네씨 그룹과 공동 설립한 스팩사 JGGC는 자금 2억3000만 달러(약 3080억 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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