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남국, 투기 들키니 전재산 걸고 내기...고약해”

입력 2023-05-08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돈봉투 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겨냥해 “서민 정당을 표방 하면서 돈 투기에나 열중하고 들키니 전재산 걸고 내기 하자는 고약한 심성으로 어떻게 정치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 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 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꾸었다면 국회의원은 그만두고 아예 돈 투기 전선에 나서는 게 옳지 않겠나”라며 “그걸 또 과세유예 하는데 앞장까지 섰다면 입법권의 행사가 아닌 자기 재산 보호를 위한 입법권의 오·남용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위믹스’를 60억 원가량 보유했고, 이를 트래블 룰이 시행되기 전인 같은 해 2월 말~3월 초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코인 실명제’라고 불리는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송금 시 사업자(거래소) 간 송수신인 정보를 공유하는 제도다.

김 의원은 코인 거래를 하는 사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안(소득세법 개정안) 발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홍 시장은 “우리는 걸게 없는데 그런 억지 부리지 말고 그만 60억 코인 사회 환원하고 다른길 가는 게 어떤가”라며 “이준석이 핑계 대지 말고 본인 처신이 국회의원 다웠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기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건 돈봉투 사건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6일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라며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9,000
    • -2.73%
    • 이더리움
    • 4,625,000
    • -5.8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4.94%
    • 리플
    • 1,899
    • -3.95%
    • 솔라나
    • 319,400
    • -5.81%
    • 에이다
    • 1,276
    • -8.2%
    • 이오스
    • 1,092
    • -4.96%
    • 트론
    • 267
    • -4.3%
    • 스텔라루멘
    • 625
    • -9.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5.79%
    • 체인링크
    • 23,830
    • -7.92%
    • 샌드박스
    • 861
    • -18.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