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대 인플레 4.4%로 둔화...소비지출 전망은 1년 반 만에 최저

입력 2023-05-09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욕 슈퍼마켓에 가격표가 걸려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슈퍼마켓에 가격표가 걸려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내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가계 지출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4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은 4.4%로 전월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과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2.9%, 2.6%로 전월보다 0.1%p씩 올랐다. CNBC는 이번에 나온 모든 수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목표치(2%)를 웃돌지만,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1년 후 휘발유 가격이 5.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식료품 가격은 5.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 학비는 7.8% 오를 것으로 전망돼 상승률은 전월보다 1.1%p 낮아졌다.

1년 후 소비자지출은 5.2%(연율) 증가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3월 5.7%보다 둔화한 것으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지출 증가폭이 둔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소비자들이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0,000
    • -1.03%
    • 이더리움
    • 4,597,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8.06%
    • 리플
    • 1,905
    • -11.02%
    • 솔라나
    • 342,500
    • -4.06%
    • 에이다
    • 1,387
    • -8.39%
    • 이오스
    • 1,140
    • +5.65%
    • 트론
    • 284
    • -6.58%
    • 스텔라루멘
    • 732
    • +2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7.57%
    • 체인링크
    • 23,170
    • -2.97%
    • 샌드박스
    • 784
    • +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