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보합권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체된 흐름을 보이는 한편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를 나타낼 거란 예측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부채한도 관련 회동,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 주요 변수를 앞두고 관망 속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었음에도 개별 종목에 주목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여 한국 증시 또한 이러한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지만, 연준이 미국 은행들의 대출 요건 강화 관련 보고서를 발표해 햐후 미국 경기 둔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확인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서 미국의 경기 둔화와 한-중 관계 불안 등으로 수출 감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대형 수출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는 미 CPI 경계심리, 바이든과 상하원 대표 회동으로 진행되는 부채한도 협상 등 미국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위메이드, 크래프톤, 현대백화점 등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업종간 차별화된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부채한도는 1960 년대 이후 78 차례에 걸쳐 증액을 해왔기에 이번에도 증액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안을 자극할 수 있는 노이즈가 될 수 있는 만큼 국내 증시 역시 장중에도 관련 뉴스플로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