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클럽 마약 단속했더니…불법체류자 66명 검거

입력 2023-05-10 10:38 수정 2023-05-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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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처=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광주 광산구 소재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 6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출입국사무소는 해당 업소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을 종업원으로 고용하고 일부 손님은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당시 종업원과 손님들을 상대로 마약 간이 키트 검사를 시행했으나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해당 클럽은 외국인 전용 예약제로 운영하면서 영업시간 중에도 출입문을 삼중으로 잠그고 입구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출입자를 통제했다. 출입국사무소는 클럽에 불법 취업 중이던 3명 등 66명을 모두 강제 퇴거 후 입국 금지 조치하고 고용주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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