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장외 채권 거래량 372조 원…3월 대비 75조↓

입력 2023-05-10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이 3월 대비 75조가량 감소한 372조 원으로 집계됐다. 국채와 통안증권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고, 금융채와 회사채는 소폭 증가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371조8000억 원으로 3월 대비 74조7000억 원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3월보다 1조7000억 원 줄어든 18조6000억 원이었다. 국채와 통안증권은 전월 대비 55조9000억 원, 19조6000억 원씩 급감했고, 지방채와 특수채, ABS도 각각 1조2000억 원, 1조7000억 원, 5000억 원 등 거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금융채와 회사채는 각각 3조 원, 1조3000억 원씩 늘어났다.

은행 44조9060억 원, 자산운용 56조3940억 원, 보험 17조2870억 원, 기금·공제 13조2770억 원, 외국인 21조68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거래액이 감소했다. 다만, 개인은 5조3770억 원으로 3월 대비 거래액 1조1280억 원어치 늘었다.

4월 개인은 국채, 특수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을 사들이며 4조200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국채 5조4000억 원, 통안증권 3조7000억 원 등 총 9조2000억 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국내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채권 금리는 미국 등 해외 물가와 고용 지표에 따른 미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및 인상에 대한 기대가 교차한 영향으로 하락 후 반등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4월 채권 발행 규모는 통안증권, 금융채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4000억 원 늘어났다. 발행 잔액은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등의 순발행이 18조8000억 원 늘어나 2661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회사채는 크레딧물 수요 감소 영향으로 3월보다 5000억 원 감소한 9조7000억 원이 발행됐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변동이 거의 없었다. 등급별로는 AAA 등급이 1조77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 원 늘었고, AA 등급은 3조8000억 원으로 지난달 대비 1조3000억 원 줄었다. A 등급은 1조6940억 원으로 3월보다 4000억 원 증가했고, BBB등급은 3290억 원으로 3월 대비 2000억 원 늘었다.

4월 ESG 채권발행은 3월 대비 2조1030억 원 줄어든 6조3192억 원이 발행됐다. 이중 녹색 채권은 포스코퓨처엠,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부산 교통공사 등이 7000억 원 발행했다. 사회적 채권은 한국주택금융공가사 3조898억 원, 기업은행이 7600억 원, 예금보험공사가 2100억 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5400억 원, 신보 P-CBO가 2814억 원, 한국장학재단과 우리카드가 각각 2600억 원, 5300억 원씩 발행하면서 총 5조6712억 원이 발행됐다. 지속가능채권은 에큐온캐피탈이 총 200억 원어치 발행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62건, 3조2950억 원으로 지난해 4월 대비 3100억 원 줄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7조8255억 원으로 지난해 10조1300억 원 대비 7조6955억 원 증가했고, 수요예측금액 대비 수요예측 참여금액을 나타내는 참여율은 541%로 지난해 4월 대비 260%p 늘어났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635.1%, A 등급 394.8%, B등급 이하는 335.4%를 기록했다.

4월 수요예측 미매각률은 5.4%로, A등급에서 8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씩 미매각이 발생했다.

지난달 말 기준 CD 수익률은 금통위 기준 금리 동결로 하락하다가 연내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소폭 반등해 전월 대비 7bp 하락한 3.52%를 기록했다. 4월 중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9000억 원 줄어든 3조6000억 원이었다. 시중은행은 전월 대비 6000억 원 늘어난 3조2000억 원을 발행했으나 3개월물은 2000억 원 감소한 9000억 원만이 발행됐다.

4월 중 신규 등록된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4건 2조89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QIB 제도 도입 후 지난달까지 등록된 QIB 채권은 총 254개 종목 142조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5,000
    • -2.42%
    • 이더리움
    • 4,663,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79%
    • 리플
    • 1,966
    • -1.8%
    • 솔라나
    • 323,000
    • -2.8%
    • 에이다
    • 1,340
    • -0.15%
    • 이오스
    • 1,109
    • -1.95%
    • 트론
    • 272
    • -1.45%
    • 스텔라루멘
    • 619
    • -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23%
    • 체인링크
    • 24,230
    • -2.14%
    • 샌드박스
    • 851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