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 증가…'종식선언'은 예정대로

입력 2023-05-10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청 "확진자 늘었지만 위중증, 사망자 줄어"…11일 중대본 회의서 1단계 조치계획 발표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에 맞춰 우리 정부도 위기단계 하향 조정 검토에 착수한다. 사진은 8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 모습.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에 맞춰 우리 정부도 위기단계 하향 조정 검토에 착수한다. 사진은 8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추이가 심상치 않다. 위기단계 하향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5월 1주차(4월 30일~5월 6일)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5144명으로 전주보다 1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9로 0.04포인트(p) 증가하며 7주 연속으로 유행 판단 기준점인 1을 웃돌았다. 그나마 일평균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173명으로 6.1%, 7명으로 23.0% 줄었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도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유지했다.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감소세를 고려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을 포함하는 1단계 조치계획도 예정대로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와 위기평가회의에서 조치계획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11일에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조치계획을 확정·발표한다. 여기에는 위기단계 하향 조정(심각→경계),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권고 전환),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선언이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해지던 비대면 진료도 종료된다. 감염병 위기상황 외 비대면 진료 합법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제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유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75,000
    • +1.15%
    • 이더리움
    • 4,711,000
    • +6.87%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5.85%
    • 리플
    • 1,956
    • +24.9%
    • 솔라나
    • 362,100
    • +7.51%
    • 에이다
    • 1,232
    • +11.7%
    • 이오스
    • 975
    • +6.32%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5
    • +18.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11.13%
    • 체인링크
    • 21,360
    • +4.25%
    • 샌드박스
    • 498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