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 4대 수출대국으로 부상 전망

입력 2009-05-01 10:27 수정 2009-05-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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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이르면 한국의 수출 규모는 1.2조 달러를 기록해 세계 4대 수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국제무역연구원은 경제분석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의 최근 전망자료를 인용해 1일 밝혔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2022년 한국의 수출규모를 1.19조 달러, 일본 1.18조 달러, 중국 6.92조 달러로 전망했다.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의 수출 순위는 2009년 11위에서 2022년 4위로 도약하는 것으로 이는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수출규모를 추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일본의 제조업 경쟁력의 약화에 기인하기 보다는 향후 일본의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일본 본토의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국제무역연구원은 분석했다.

2012년경에 이르면 무역 1조불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 한국의 교역규모는 수출 5500억 달러, 수입 5200억 달러로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의 GDP 순위는 2009년 세계 12위에서 2022년 세계 11위로 도약해 4.8배(2009년)에 이르는 한일간의 GDP 격차는 2022년경에 이르면 3.7배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한국의 GDP(실질) 규모는 1.5조달러, 일본은 5.4조달러, 중국은 9조 달러로 전망됐다.

특히 2015년에 이르면 중국의 GDP는 5.5조 달러를 기록해 일본(5.2조 달러)을 추월할 것으로 국제무역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한·중·일 3국이 세계 경제(GDP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2022년에 이르면 2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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