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지출 종료에 재정적자 소폭 감소…국가채무는 20.2조 증가

입력 2023-05-1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재부, 2023년 1분기 재정동향

▲2023년 1분기 재정동향. (기획재정부)
▲2023년 1분기 재정동향. (기획재정부)
올해 1분기 세수가 전년동기대비 25조 원이나 줄었지만 코로나19 위기대응 사업이 종료되면서 지출도 크게 줄어 재정수지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중앙정부 채무는 20조2000억 원 더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1분기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5조 원 감소한 145조4000억 원을 나타냈다. 국세수입은 87조1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조 원이나 줄었다. 다만 기재부는 코로나19에 따른 2021년, 2022년 하반기 세정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14조300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외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조6000억 원 감소했는데 이는 한국은행 잉여금 정부납입금이 지난해 5조5000억 원에서 1조8000억 원으로 3조7000억 원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금수입은 보험료 수입 증가(2조7000억 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6000억 원 증가한 50조9000억 원이다.

1분기 총지출은 전년동기대비 16조7000억 원이 감소한 186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위기대응 사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종료되면서 예산에서 전년동기대비 5조1000억 원, 기금에서 11조6000억 원 감소했다.

1분기 통합재정수지는 41조4000억 원 적자, 사회보장성기금수지 12조6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4조 원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에 총수입과 총지출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전년동기대비 8조3000억 원, 관리재정수지는 8조5000억 원 각각 줄었다.

3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대비 7조4000억 원 감소한 1053조6000억 원이다. 3월 중 국고채 만기상환 등에 따라 국고채 상환액(24조8000억 원)이 발행액(17조8000억 원)을 초과해 2월 말 잔액(1061조 원)보다 감소했다. 다만 전년 말 대비로는 국고채·외평채 잔액이 늘면서 20조2000억 원 순증했다.

기재부는 월간 재정동향에는 중앙정부 채무만을 산출·공개하고 지방정부 채무는 연 1회 산출한다. 참고로 지난해 지방정부 채무는 34조2000억 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88,000
    • -2.21%
    • 이더리움
    • 4,657,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0.72%
    • 리플
    • 1,960
    • -1.71%
    • 솔라나
    • 323,100
    • -2.74%
    • 에이다
    • 1,327
    • -1.85%
    • 이오스
    • 1,103
    • -1.61%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29
    • -9.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1.72%
    • 체인링크
    • 24,120
    • -1.67%
    • 샌드박스
    • 858
    • -1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