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광주광역시가 15일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청정동행)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지난해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지원 강화 대책’이 광주지역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3일 광주시교육청과도 청정동행을 체결한 바 있다.
13번째 청정동행을 함께하게 된 여가부와 광주시는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운영을 통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 지원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 내실화 및 은둔형 청소년 발굴·지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확대를 통한 돌봄·학습·활동서비스 원스톱 제공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대국민 공개강좌, 캠페인 등을 추진해왔다.
또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메단시와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청소년의 문화체험을 다시 활성화하는 등 학교 안팎의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청소년 마음건강 돌봄을 위해 직접 발표한 약속 1호의 주요 과제들도 광주지역에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장관은 “5월 청소년의 달에 광주에서는 교육청에 이어 광주광역시와도 청정동행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더 깊다고 생각하며, 향후 전국적으로 중앙정부·지자체·교육청이 삼각체계를 구축해 더 효과적으로 청소년을 학교 안팎에서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