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업계 최초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 통과

입력 2023-05-12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YM, 업계 최초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 통과 (사진제공=TYM)
▲TYM, 업계 최초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 통과 (사진제공=TYM)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업계 최초로 트랙터 ‘T130’과 이앙기 ‘RGO-690’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형식 검사를 동시에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TYM은 자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첨단 정밀 농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TYM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관성항법장치(INS, Inertial Navigation System) 경로 생성, 경로 추종 등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컨트롤러 및 콘솔 등 하드웨어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RTK(Real-Time Kinematic) GPS를 이용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TYM은 해당 트랙터(T130)와 이앙기(RGO-69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체험단을 모집을 진행한다. 각 제품을 구매한 자율주행 시스템인 MYTYM-D.A.V.E가 무상 지급된다. 체험단 모집 기한은 이달 6월까지고 재고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앞서 TYM은 지난해 6월 전라·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 시범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을 막론하고 여성, 농업 초년생, 고령층 등 여러 사용자군이 안전하고 쉽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T130' 자율주행 시스템 컨셉 이미지 (사진제공=TYM)
▲'T130' 자율주행 시스템 컨셉 이미지 (사진제공=TYM)

이번 국가 검사 통과를 바탕으로 TYM은 자율주행 농기계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 기능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정지 위치 정밀도 ±2㎝를 기반으로, 작업 주행 경로 오차를 ±7㎝까지 확보해 농민 사용 편의성과 농가 소득 증가를 동시에 견인한다는 목표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상용화 개발을 거치면서 위성 신호를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TYM은 향후 다양한 트랙터 모델은 물론, 콤바인 및 밭 작업용 관리기 등 여러 농업기계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확대 적용 개발할 방침이다. 또 농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기술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장애물 인지 및 회피 기술을 접목한 완전 무인 농기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대형 트랙터와 이앙기 등 각기 다른 차량에 동일한 자율주행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선도 기업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농민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운영 가능한 정밀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56,000
    • -3.14%
    • 이더리움
    • 4,746,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78%
    • 리플
    • 2,001
    • -0.25%
    • 솔라나
    • 329,500
    • -5.48%
    • 에이다
    • 1,343
    • -6.99%
    • 이오스
    • 1,139
    • -1.3%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688
    • -6.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0.21%
    • 체인링크
    • 24,220
    • -2.57%
    • 샌드박스
    • 893
    • -1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