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1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추가확인됐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감염 추정환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초 확진환자인 50대 여성과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62세 여성에 대해 추가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정환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수는 5월 3일 오전 기준으로 확진환자 1명, 추정환자 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동일 비행기 탑승객 전원에 대해서 2차로 추적조사를 실시해 이상 증상 유무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1차 추적조사에서 주소지 불명으로 확인되고 있지 않은 내국인 14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조, 거주지를 파악하는 등 최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지난 4월 25일 12시 30분(LA현지 시각)에 미국 LA를 출발해 4월 26일 17시11분(우리나라 시각)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KE018)에 탑승한 승객들 중에서 거주지 보건소로부터 연락받지 못한 승객은 거주지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