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조국 총선 출마설? 다시 ‘조국의 강’ 빠지자는 이야기”

입력 2023-05-12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당 안팎에서 불거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조국의 강’을 아직도 못 건너고 헤매고 있는데 지금 조국의 강으로 풍덩 빠지자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12일 조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민주당에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딱지가 딱 달라붙은 것이 ‘조국 사태’ 때다. 내년 총선이 정권 심판이 아니라 야당 심판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은 22대 총선 공직후보자 선출 특별당규(공천 룰)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자를 부적격 처리할 수 있다’는 규정을 삭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연일 불거지고 있다.

조 의원은 “지금 저희가 그렇게 여유롭지가 않다”며 “제가 보기엔 정권 심판이 아니고 야당 심판으로 갈 거다. 다음 총선이”라고 직격했다.

야당 내부에선 부정적 시각이 나오고 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출마는 본인 자유 아니겠느냐”면서도 “선거가 본인 개인의 명예회복을 하는 과정은 아니지 않나. 일단 재판에 집중해서 그 재판을 통해서 본인의 명예를 회복하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조민씨는 “정치 입문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0
    • -1.21%
    • 이더리움
    • 0
    • -3.91%
    • 비트코인 캐시
    • 0
    • -7.84%
    • 리플
    • 0
    • -12.23%
    • 솔라나
    • 0
    • -5.5%
    • 에이다
    • 0
    • -11.11%
    • 이오스
    • 0
    • +3.22%
    • 트론
    • 0
    • -6.29%
    • 스텔라루멘
    • 0
    • +6.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7.63%
    • 체인링크
    • 0
    • -4.6%
    • 샌드박스
    • 0
    • +29.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