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일 일정 합의…이달 중순 나흘간 진행

입력 2023-05-13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
23~24일 포함된 3박4일
한국 "조속한 방일 위해 진지하게 협의"
일본 "자세한 건 추가 논의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 한일 실무협의에서 우리측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일본측 카이후 아츠시 군축불확산과장이 회담장에 입장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 한일 실무협의에서 우리측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일본측 카이후 아츠시 군축불확산과장이 회담장에 입장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한국 시찰단의 방일 일정에 합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12시간 마라톤 회의를 열고 원전 시찰에 관해 논했다.

협의는 국장급으로 진행됐다. 우리 측에선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또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했다. 일본 측은 가이후 아쓰시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경산성과 원자력규제위원회, 도쿄전력 등이 참여했다.

회의는 애초 4~5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정과 시찰 항목 등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리 시찰단은 23~24일이 포함된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외교부는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양측은 우리 시찰단의 조속한 방일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협의에 임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관계기관이 하나가 돼 처리수의 안전성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상황에 관한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고 정중하게 설명해 갈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조속히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50,000
    • -0.64%
    • 이더리움
    • 4,665,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1.61%
    • 리플
    • 2,013
    • -1.28%
    • 솔라나
    • 348,800
    • -1.75%
    • 에이다
    • 1,425
    • -3.59%
    • 이오스
    • 1,138
    • -2.82%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14
    • -10.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66%
    • 체인링크
    • 24,710
    • +0.49%
    • 샌드박스
    • 1,059
    • +2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