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현 지진 발생 위치. (사진제공=기상청)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NHK방송에 따르면 오후 4시 10분께 일본 가고시마현(규슈) 가고시마 남남서쪽 196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관측됐다.
가고시마현 나카노시마에선 진도 5약, 구치노시마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일본 기상청이 규정하는 진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 주변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을 의미한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NHK는 “일본 정부는 총리 대신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피해 확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