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1938’ 이동욱, 과거 갇힌 이유 드러났다…류경수의 복수

입력 2023-05-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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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구미호뎐1938’)
▲(출처=tvN ‘구미호뎐1938’)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1938년에 갇힌 비밀을 알았다.

1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 4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1938년에 불시착하게 된 이유가 드러났다.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6%(닐슨코리아) 최고 9.0%, 전국 가구 평균 6.7% 최고 7.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6% 최고 4.5%, 전국 기준 평균 3.7% 최고 4.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1위에 올랐다.

이날 이연은 홍백탈 천무영(류경수 분)과 정면승부를 계획했다. 마적단 부두목(조달환 분)으로부터 홍백탈이 7대 금광 재벌들의 집을 털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은 이연. 이상한 점은 그가 ‘패물함’만을 노린다는 것이었다. ‘금광왕’ 선우찬(이재용 분)의 집만 남은 상황에서 이연은 홍백탈보다 먼저 그 집의 패물함을 찾아 맞서기로 했다.

예상대로 홍백탈은 패물함을 노리고 이연을 뒤쫓았다. 팽팽한 대결 끝, 정체를 알아내려는 순간 홍백탈은 자신과 같은 가면을 쓴 사람들 사이로 모습을 감췄다. 그러나 패물함은 속임수였다. 한 수 앞을 내다본 이연이 상자를 바꿔놨기 때문. 홍백탈이 가져간 패물함 안에는 이연이 먹던 엿가락만이 있었다. 이연은 홍백탈이 찾는 물건이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는 황금으로 만든 잣대, ‘금척’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는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진 물건이었기에 홍백탈이 시간여행을 감행, 이연을 데리고 과거로 온 것.

▲(출처=tvN ‘구미호뎐1938’)
▲(출처=tvN ‘구미호뎐1938’)

신기한 일은 계속 찾아왔다. 이연은 기묘한 ‘업둥이’를 만났다. 묘연각 앞에 버려진 갓난아이를 발견한 이연은 미래를 책임져 줄 수 없기에 더 좋은 부모가 있는 집으로 보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아이는 묘연각으로 계속 돌아왔고, 정이 많은 구신주(황희 분)는 이랑(김범 분)을 설득해 아이에게 ‘미호’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로 했다.

그 시각, 종로경찰서에서도 어마어마한 포상금을 걸고 미호를 찾고 있었다. 금광이 터지는 곳마다 나타나 ‘업신’이라고 불리는 남자의 의뢰가 있었기 때문. 이연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아이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렸다.

한편, 류홍주(김소연 분)는 이연과 천무영에 대해 이상함을 감지했다. 과거 자신이 알던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것. 류홍주는 이연의 목격담이 들려오는 군산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연이 아편에 중독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 후 한 가지 시험을 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연은 전혀 흔들림 없었다. 결국 류홍주는 만주에 있다는 이연을 직접 만나 보기로 결심했고, 그곳에서 아편에 취해 신음하는 1938년의 이연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 시대에 두 이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린다.

또 이랑에게는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다. 반쪽짜리 인어 장여희(우현진 분)에게 목숨을 빚진 이랑은 은혜를 갚기 위해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이랑에게 반한 장여희는 소원을 핑계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이를 알 길 없는 이랑은 승마를 가르쳐달라는 말에 혹독한 교육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출처=tvN ‘구미호뎐1938’)
▲(출처=tvN ‘구미호뎐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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