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발명의 달 맞아 관련 행사 풍성

특허청은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명 관련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발명특허 페스티벌’, '발명 라디엔터어링 대회 등 발명관련 이벤트가 진행되며, 귀여운 캐릭터로 디자인한 실용적인 장영실 위젯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해 준다.

8일부터 이틀간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허청과 함께하는 생각나눔 창의력 캠프‘를 개최한다. 약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놀이를 통한 발명체험활동과 창의성 교육을 통한 자기 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9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는 '발명 라디엔터어링 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인 발명라디엔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 등을 사용하여 몇 개의 정해진 목적지를 빨리 찾아가는 오리엔터어링에, 라디오를 통한 발명관련 미션 수행이 추가된 경기이다. 가족, 친구 등 3∼5명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공연, 체험행사(캐릭터 양초, 손전등, 편광명함, 부메랑, 로봇 제작) 등 각종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9일에는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발명의 날 기념식'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식재산, 녹색성장, 선진 일류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79명의 발명유공자들에게 훈장 및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우수발명사례발표와 우수 발명품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는 ‘경인지역 발명특허 페스티발’이 개최된다. 지역주민의 지식재산권 인식제고를 위해 발명체험, 창작놀이, 발명경진대회, 이벤트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명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한국학교발명협회 주관으로 발명상상화·캐릭터·디자인 그리기대회, 사이버발명대회, 학생발명교실의 활동내용과 소식을 전하는 ‘발명교실학생리포터 운영’ 및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예선대회’가 개최된다.

온라인상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특허정보원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신문기사를 선정, 특허검색 시스템을 통해 해당 특허정보를 찾아내는 ‘이슈특허를 찾아라‘ 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특허청은 많은 발명을 통해 업적을 남긴 장영실(蔣英實)을 캐릭터화한 데스크탑용 위젯을 제작하여 일반인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장영실이 발명한 측우기, 해시계를 활용하여 시간과 각 지역의 날씨정보를 제공하며, 업무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메모기능도 추가하였다.

장영실 위젯은 4일부터 특허청 홈페이지나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