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경기불황에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1분기 실적은 과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경기 호황 시의 실적에 못지 않는 수준이다.”며 “그만큼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경쟁력과 유통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향후 경기가 더 회복될 경우에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믿음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매스화장품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수익성은 생황용품에서 견인했다.”며 “2 분기에도 화장품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아리따움 런칭 효과와 마트 매장확대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사업도 세계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고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들 법인의 흑자전환도 예상돼 지분법 평가이익의 고속 성장도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