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CFD 미수채권 5억 미만”

입력 2023-05-15 17:45 수정 2023-05-15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최희문 대표 “PF 손실 지극히 제한적”
“CFD 투자자, 메리츠證 창구 이용할 여지 없어”

(사진= 메리츠증권)
(사진=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손실이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15일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이날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급격한 금리 상승과 자금 경색,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미분양 증가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어느 정도 연체율이 증가할 것은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 대표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만큼의 과도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PF 구조를 보면 메리츠증권은 상당 부분이 선순위 대출이고, 선순위 대출도 약 50% 정도에서 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 해왔던 것처럼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고, 이 충당금이 다시 환원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준 메리츠증권 경영지원본부장도 “부동산 PF에서 가진 브릿지론의 규모는 본PF에 비해 상당히 미미하다”며 “계약금 대출도 타사 대비 취급 물량 수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CFD 사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남 본부장은 “메리츠증권의 CFD 잔액은 언론에 공개된 바와 같이 3000억 원이 넘는다”면서도 “고객별로 CFD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두고 있었고, 종목별로도 10%에서 50% 제한을 받아 레버리지를 못 일으키기 이번에 문제가 됐던 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 창구를 이용할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수채권이 발생했던 계좌 수나 금액은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미수 채권이 발생한 계좌 수는 두 개고 미수 채권 금액은 5억 원 미만”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네이버웹툰, 여혐 논란 사과…'이세계 퐁퐁남' 공모전 최종 탈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859,000
    • +1.34%
    • 이더리움
    • 4,734,000
    • +7.42%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6.87%
    • 리플
    • 1,933
    • +24.23%
    • 솔라나
    • 364,300
    • +6.99%
    • 에이다
    • 1,218
    • +10.73%
    • 이오스
    • 970
    • +6.0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1
    • +17.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12.13%
    • 체인링크
    • 21,580
    • +5.17%
    • 샌드박스
    • 49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