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해외 진출 본격화…“글로벌 유전자 검사 시장 선점”

입력 2023-05-16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 다수의 클리니컬 랩(CL) 및 유통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고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 계약 체결건수는 지난해 누적 체결건수 대비 2배 이상이다. 주요 검사 서비스는 △산전 기형아 검사(맘가드) △신생아 유전자 검사(앙팡가드ㆍ아이엠에스)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위드진) △암 유전자 검사(제노팩) 등이다.

최근 랩지노믹스는 글로벌 유전자 검사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대한 현지 마케팅이 한창이다.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태국 등에서 현지 언어로 된 검사 결과를 제공해 검사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사업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판매 채널 다변화에 나서 다양한 인종에 대한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해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에서 NGS 기반의 유전자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인정받아, NGS∙DTC(소비자 대상 직접)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에 자리하고 있다”며 “다수의 NGS 임상 데이터 실적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상반기 내 추가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계약 체결건수의 2배 이상을 달성했다”며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 외에도 취약-X(Fragile-X) 증후군을 진단하는 프락사(FRAXA) 등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수출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와 생물학연구 정보센터(BRIC)에 따르면 오는 2025년경 NGS 기반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연평균 20.5% 이상 성장해 약 22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장원영→제니 다 입었다…코첼라 뒤덮은 '보호 시크', 왜 다시 뜰까? [솔드아웃]
  • 경찰청 ‘리얼한 사건 현장’·농림부 ‘두릅송 챌린지’…MZ 겨냥한 정부부처 [이슈크래커]
  • ‘한 발 후퇴’ 트럼프 “2~3주 안에 대중국 관세율 확정”…車부품 관세 인하 검토
  • ‘대선 출마’ 묻자 “고생 많으셨습니다”...요동치는 ‘한덕수 등판론’
  • SK하이닉스·현대차,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부터는 ‘관세 안갯속’
  • 심 스와핑 해킹 공포…SKT·KT·LGU+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은?
  • 이정후, 12일 만에 3안타 몰아쳐…다저스와 서부지구 2위 두고 치열한 경합
  • 돌아온 '애망빙'…2025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정리zip [그래픽 스토리]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4,000
    • -0.07%
    • 이더리움
    • 2,535,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504,500
    • -2.23%
    • 리플
    • 3,168
    • -0.63%
    • 솔라나
    • 217,800
    • +0.69%
    • 에이다
    • 1,037
    • +3.18%
    • 이오스
    • 977
    • +1.98%
    • 트론
    • 354
    • +0.28%
    • 스텔라루멘
    • 402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260
    • +0.57%
    • 체인링크
    • 21,510
    • +0.19%
    • 샌드박스
    • 431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