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계좌는 986만3640개로 2007년 12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수는 전월보다 17만2322개 감소해 올해 들어 3개월 연속으로 42만918개 줄어든 것이다. 3월에 감소한 계좌수도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다.
이러한 감소는 적립식펀드의 환매 영향이 크다. 거치식펀드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인 1~2월에 늘어났다가 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한 3월엔 줄었지만, 적립식펀드는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계좌수 감소와 함께 판매잔액도 3개월째 줄어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3월 말 기준 81조965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