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P 대리 이용자들은 20초 내 대리운전 기사가 안 잡힐 시 3000원 쿠폰을 받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대리 서비스에 '주변기사 보기'와 '카운트 다운'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변기사 보기는 대리운전 호출 시 출발지 인근에 대리기사가 얼마나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소비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대리기사 배정이 잘 되는 지역인지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기사 공급에 따른 추천요금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카운트 다운 기능을 통해서는 대리기사가 호출을 수락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초 이내에 기사가 배정되지 않으면 더 높은 요금으로 호출할 수 있도록 3000원 할인 쿠폰을 즉시 제공(추천요금 이상 호출시)한다. 쿠폰 제공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던 건 전국의 대리기사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평균 배차 시간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의 기사 가입자는 전국 10만여 명이다. 피크타임(21~01시) 기준 5월 평균 배차시간은 12초로 지난 12월(23초) 대비 47.83% 단축됐다.
박종민 티맵모빌리티 대리사업 리더는 "대리기사가 안잡히거나 늦게와서 음주운전을 하게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대리운전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경찰청과 함께 진핸중인 '대한민국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서비스 내 음주운전 예방과 빠른 배차를 돕는 다양한 기능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