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와덴해 3국(독일ㆍ네덜란드ㆍ덴마크)과 갯벌 보전 협력 확대

입력 2023-05-1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와덴3국 대표단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와덴3국 대표단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정부가 와덴해 3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과 갯벌 보전 협력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와덴해 3국과 지속 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다시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3개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2009년에 갯벌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갯벌 면적은 우리나라(2550㎢)의 약 3배인 7500㎢에 이르며, 3개국이 갯벌 보존을 위해 공동 관리해 연간 최대 10조 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다.

해수부는 2008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람사르총회 중 와덴해 측 대표단과 면담을 통해 양측의 경험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권고하는 결의문을 이끌어냈으며 2009년 3월 와덴해 3국과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후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교류해 왔으며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유산으로서의 갯벌 관리, 기후변화 등 최신 여건을 반영해 MOU를 새로 체결하게 됐다.

양측은 세계유산인 갯벌과 관련된 공동과학조사, 교육·학술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 교류를 하고 갯벌생태계의 복원력 강화, 갯벌의 해양쓰레기 오염 저감,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 마련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중장기 업무계획(2023~2027년 Work Plan)을 수립하고 공동 협력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MOU는 와덴해 3국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갯벌 보전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계속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18,000
    • -0.67%
    • 이더리움
    • 4,05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99,800
    • -1.32%
    • 리플
    • 4,106
    • -1.77%
    • 솔라나
    • 287,600
    • -2.04%
    • 에이다
    • 1,166
    • -1.69%
    • 이오스
    • 954
    • -3.05%
    • 트론
    • 366
    • +2.52%
    • 스텔라루멘
    • 519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1.18%
    • 체인링크
    • 28,500
    • -0.07%
    • 샌드박스
    • 595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