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동국제약에 대해 ‘매출액 분기 최대 실적’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808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 17.5% 감소했다”며 “이는 당사의 기대치에 정확히 부합한 수준으로 매출액 분기 최대 실적 “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실적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외형성장이 진행되었지만, 2021년 2분기 이후 낮아진 수익성 회복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라며 “수익성이 과거 대비 낮은 이유는 동사의 광고선전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OTC 부문에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쳤다.
특히 원재료 및 에너지(가스, 전력 등)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판매수수료(홈쇼핑 등의 매출과 연동)도 지난해 1분기 243억 원에서 올 1분기 267억 원으로 크게 상승한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359억 원, 전문의약품 이 8.5% 늘어난 449억 원, 헬스케어가 5.5% 증가한 537억 원을 기록했다”며 “전 사업부문 모두 분기 최대 실적으로 매년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