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4일 현대제철이 2분기 이후 실적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당초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였다”며 “고개 재고 부담 완화와 출하 증가로 2분기 이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53%, 57% 각각 감소했다.
1분기 제품판매량 역시 210만톤 그쳐 전분기에 비해 2.4%증가 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4% 감소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이 172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79% 증가하고 영업마진도 8.2%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판매량 역시 242만톤으로 1분기에 비해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예상은 고가 원재료가 4월이며 모두 소진되고 5월부터 저가에 구입한 원재료가 투입되기 때문에 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는 게 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올 11월 당진 제철소의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 공장이 완공되는 등 하반기이후 성장성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