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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상승한 1340.3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3.4원 오른 1342.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1343.0원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한 연고점(1342.9원)을 넘어섰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긴축 우려도 커졌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6월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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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회복이 더디다는 점도 원화 약세의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또한 위안화가 중국 실물경기 회복이 애초 시장의 리오프닝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 때문에 하락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 부담을 키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