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

입력 2023-05-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우크라이나 EDCF 공여협정 가서명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8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자폭드론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8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자폭드론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시안리더쉽콘퍼런스(ALC) 참석차 방한한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간의 'EDCF 차관에 관한 협정(공여협정)'에 가서명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인도적 지원 등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총 1억 달러 규모 지원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향후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EDCF는 개도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공여협정은 이러한 자금에 대한 차관을 우리 정부가 수원국에 공여할 것이라는 사실 및 일반적 원칙 등을 담은 조약이다.

그간 양국 정부는 EDCF를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절차상 요건인 공여협정을 협의해 왔으며, 이후 실무협의 완료에 따른 정식 서명을 앞두고 이번에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방한 계기에 가서명하게 됐다.

이날 가서명된 공여협정은 향후 양국의 국내절차 및 정식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가서명 전 양자면담에서 "조속한 종전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기원하며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 EDCF을 통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발굴 등 후속 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59,000
    • -0.26%
    • 이더리움
    • 4,658,000
    • +5%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6.93%
    • 리플
    • 2,046
    • +30.65%
    • 솔라나
    • 360,900
    • +6.18%
    • 에이다
    • 1,250
    • +12.61%
    • 이오스
    • 999
    • +9.6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9
    • +25.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9.54%
    • 체인링크
    • 21,310
    • +3.7%
    • 샌드박스
    • 494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