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日 이데미츠코산과 바이오 원료 공급 협력

입력 2023-05-17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미토모상사는 양사 협력 주관ㆍ양국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 담당

▲금호석유화학 본사.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본사.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일본의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바이오 SM(스티렌 모노머)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의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는 양사의 협력을 조율하고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을 담당한다.

이데미츠코산은 일본 내 2위 정유사이자 최대 SM 제조사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데미츠코산이 공급하는 바이오SM을 사용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을 생산하기로 했다. 협력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2024년 말까지 구체적인 공급 방안 논의 및 생산 최적화 작업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바이오 SM은 바이오 납사(Naphtha)로부터 만들어지며, 바이오 납사는 식물 유래의 원재료 등으로 제조한다. 전통적으로 에틸렌과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은 주로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이용해 만들었다. 하지만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 납사로 생산한 바이오 SM 사용을 확대해 탄소 및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할 뿐 아니라 ESG경영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테두리 안에서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는 선의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의미”라는 말을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4: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24,000
    • -1.15%
    • 이더리움
    • 4,014,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90,300
    • -2.52%
    • 리플
    • 4,040
    • -3.88%
    • 솔라나
    • 275,200
    • -6.17%
    • 에이다
    • 1,202
    • +1.69%
    • 이오스
    • 945
    • -1.66%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12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0.25%
    • 체인링크
    • 28,010
    • -1.65%
    • 샌드박스
    • 583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