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분기 美경쟁환경 확연히 악화-LIG證

입력 2009-05-04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IG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2분기부터 미국시장에서 경영환경이 1분기 대비 확연히 악화될 것이라고 봤다.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에는 원화강세, 엔화약세 반전에 따른 일본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 현대차와 기아차에게 경영환경이 1분기 대비 확연히 악화될 것"이라며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질적 경쟁력이 어느 정도 강화되었는지를 평가받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센터장은 "시장에서는 GM 파산 우려와 크라이슬러의 챕터 11 가입, 유럽과 일본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악화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요 시장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가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고 1분기와 같은 판매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6~2007년 원화강세 시기 중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영실적은 환율변동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또한 현대차그룹은 미국시장에서 원화약세를 이용한 공격적 마케팅전략 외에도 일본차 대신 선택될 수 있는 차별화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0,000
    • +0.25%
    • 이더리움
    • 4,716,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73%
    • 리플
    • 1,997
    • -6.33%
    • 솔라나
    • 352,700
    • -0.95%
    • 에이다
    • 1,445
    • -4.37%
    • 이오스
    • 1,189
    • +11.12%
    • 트론
    • 299
    • +2.75%
    • 스텔라루멘
    • 782
    • +27.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2.64%
    • 체인링크
    • 24,050
    • +3.44%
    • 샌드박스
    • 834
    • +5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