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측, 한밤중 뒤풀이 소음 논란…“깊은 사과”에도 싸늘한 이유

입력 2023-05-17 1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사진공동취재단)
▲16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사진공동취재단)

명품 브랜드 구찌 측이 뒤풀이 행사 중 소음 민폐 논란에 고개 숙였다.

17일 구찌 측은 “전날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앞서 구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 뒤 서울 종로구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뒤풀이 행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과한 소음과 불빛으로 종로구 일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결국에는 경찰까지 출동했고, 이러한 모습은 SNS에 동영상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이날 구찌 측은 “불편함을 드려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지만, 공식 홈페이지도 아닌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낸 짧은 사과문이라는 점에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사과 메일을 보낸 발신자가 구찌 코리아가 아닌 구찌 홍보 대행사라는 것이 알려지며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비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구찌 공식 SNS에는 16일 열린 패션쇼 사진만 게재되어 있을 뿐, 소음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7,000
    • +3.31%
    • 이더리움
    • 5,047,000
    • +8.35%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5.25%
    • 리플
    • 2,057
    • +6.64%
    • 솔라나
    • 338,900
    • +4.89%
    • 에이다
    • 1,424
    • +7.72%
    • 이오스
    • 1,135
    • +3.28%
    • 트론
    • 280
    • +2.19%
    • 스텔라루멘
    • 676
    • +1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00
    • +7.39%
    • 체인링크
    • 25,340
    • +5.41%
    • 샌드박스
    • 838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