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인 '원더브라'를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홈쇼핑은 오는 6일 밤 11시 40분부터 65분동안 '원더브라'의 런칭방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원더브라'는 가슴을 올려주는 '푸쉬업(push-up) 브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1964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00여 나라에서 3초에 1개씩 팔릴 정도로 유명한 란제리 브랜드다.
특히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 등 세계 톱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회사측은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상표권만 빌려 자체 생산하는 '라이센스 브랜드' 형태가 아닌 정식 수입 제품이면서도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의 절반 이하로 가격을 낮췄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에서 브라-팬티 한 세트 가격이 평균 7만~8만원 대에 판매되지만 GS홈쇼핑에서는 브라-팬티 4세트에 추가구성으로 팬티 3종과 어깨끈까지 16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GS홈쇼핑 이재익 MD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직수입 제품이지만 홈쇼핑 특성상 대량 판매가 가능하고 별도의 매장 유지비나 광고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더브라 본래의 기능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원더브라 본사와 논의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체형에 맞춰 사이즈를 최적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GS홈쇼핑 임원호 상무는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지만 출처가 불분명해 진위를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안방에서 세계 최신 유행의 란제리를 만날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