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벤처캐피탈 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18일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과 함께하는 벤처투자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구 참여기업에 대한 투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지원하고 지방 벤처투자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로드쇼에는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의 휴원트 등 투자유치 희망 기업 8개 사와 한화투자증권 등 22개 전문 투자기관이 참여해 투자유치 설명회(IR), 1대 1 투자 상담회를 진행한다.
1부 행사인 투자유치 설명회는 참여기업의 기술혁신성, 사업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이다. 사전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8개 사의 IR 발표와 투자심사역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2부 행사는 1대 1 투자상담회로 행사에 참여하는 전문 투자기관 중 8개 사가 투자자 관점에서 특구 참여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1대 1 방식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백운만 규제자유특구기획단 단장은 "친환경 에너지·자동차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모험자본의 안정적 공급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투자를 요청했다.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도입돼 8차에 걸쳐 34개가 지정됐다. 투자유치 7조7000억 원, 일자리 3700여 개, 기업유치 364개, 특허출원 53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