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매시브는 온라인 FPS ‘스페셜포스’ 게임 내에서 오는 14일 개봉예정인 영화 ‘천사와 악마’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영화를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 동적 게임 내 광고 (Dynamic In-Game Ads)라는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고 게임 유저가 게임 종료 후 온라인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기간 중 ‘스페셜포스’ 게임 내 광고판에는 천사와 악마에 등장하는 흙, 공기, 물, 불 등의 네 가지 앰비그램(180도 뒤집어도 같은 글자로 읽히는 문자)을 분산 게재, 이벤트 참여를 위한 영화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게임 종료 후 유저는 게재되는 이벤트 팝언더 광고를 클릭해 영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내 광고판에서 실제로 본 상징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체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이팟 나노, 소니 사이버샷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매시브 아시아지역 세일즈 담당 정인준 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유사한 타깃을 가진 게임과 영화가 결합해 광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게임 내 광고와 기업 온라인 마케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으로 게임 내 광고의 영역 확장과 활용도를 증대시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