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히로시마 직접 간다..."G7 정상회의 참석 예정"

입력 2023-05-19 14:11 수정 2023-05-19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젤렌스키, 사우디에서 미군 비행기로 일본 行
15일부터 유럽 주요국 순방 나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하르파 콘서트홀에서 열린 유럽평의회(EC)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하르파 콘서트홀에서 열린 유럽평의회(EC)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히로시마를 직접 방문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32회 아랍연맹(AL)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들른 후 미군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1일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젤렌스키의 대면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답변을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78년 전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도 클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겨냥,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대러 추가 제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부터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 순방에 나섰다. 무기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유럽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독일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전차와 장갑차 50대, 대공방위시스템 등 27억 유로(약 3조9000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다.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도 방공미사일, 장거리 공격용 무인기 등을 수개월 안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자는 폴란드의 제안을 거부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와정면충돌을돌을 피하려는 상황에서 폴란드의 제안은 너무 위험하다”며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43,000
    • -1.17%
    • 이더리움
    • 4,764,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72%
    • 리플
    • 2,065
    • +2.94%
    • 솔라나
    • 356,500
    • +1.02%
    • 에이다
    • 1,475
    • +8.7%
    • 이오스
    • 1,073
    • +5.4%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707
    • +54.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5.17%
    • 체인링크
    • 24,420
    • +13.9%
    • 샌드박스
    • 602
    • +1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