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페루 방산전시회 참가…중남미 시장 확대 노린다

입력 2023-05-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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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윤종호 부사장이 페루 육군총장(중앙)에게 국산항공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KAI 윤종호 부사장이 페루 육군총장(중앙)에게 국산항공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21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SITDEF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중남미 마케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주력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 최초양산을 앞둔 LAH 소형무장헬기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 플랫폼을 전시한다.

페루는 KT-1P 기본훈련기를 운영 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거점이다. 향후 경전투기 획득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FA-50은 페루 공군의 노후 항공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페루 공군총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FA-50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항공전문기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으로 동남아 아세안 벨트를 완성했듯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도 마케팅을 집중해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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