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첨단산업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첨단 세라믹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4일 세라믹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세라믹기술원(옛 요업기술원) 발족식을 갖고 '첨단세라믹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발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첨단세라믹산업을 2007년 13조원에서 2018년께는 8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4~2008년까지 약 1300억원을 지원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07년 55조원 규모이지만 2018년에는 약 330조원으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는 또 신성장동력 기반 세라믹소재형 산업 10개 집중 육성, 대일역조 핵심부품 소재 8개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규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도 내놨다.
신규 투자 방안으로는 민관 공동출자에 의한 기술지주회사 설립 및 기술혁신 벤처기업 투자 촉진, 강릉·목포·진주 등 거점별 클러스터 연계 발전, 핵심기술에 대한 해외 아웃소싱 및 M&A 지원 등을 설정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