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위1% 부자’는?…순자산 29억 넘어야

입력 2023-05-20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5만 원 권 지폐들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5만 원 권 지폐들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대한민국 상위 1% 부자의 순자산은 29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은 자기 재산에서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남은 집, 차, 현금 등으로 형성된 재산이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순자산 상위 0.1%는 76억8000만 원 이상, 상위 1%는 29억2010만 원 이상, 상위 5%는 13억3500만 원 이상, 상위 10%는 9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상위 1%에 속한 부잣집은 총 20만9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3.5세로 전체의 72%가 수도권에 거주 중이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1571만 원으로 일반 가구 소득(6125만 원) 대비 3.5배 많았다.

상위 1% 가구의 88.5%가 자가 거주였으며 전세는 7.7%, 월세는 3.8%였다. 이들 가구의 은퇴 연령은 70.7세로 전체 가구 평균인 68.2세보다 늦은 시점에 은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 원,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 원이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전체 가구의 3.5배에 달하지만, 최소 노후 생활비는 1.66배, 적정 노후 생활비는 1.71배 많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대부분 부동산과 주식 등 적극적인 재테크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고 있다”며 “아울러 개인연금 가입 등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65,000
    • -1.16%
    • 이더리움
    • 4,094,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95,600
    • -1.27%
    • 리플
    • 4,033
    • -3.22%
    • 솔라나
    • 277,600
    • -4.67%
    • 에이다
    • 1,199
    • +2.3%
    • 이오스
    • 955
    • -0.52%
    • 트론
    • 370
    • +2.78%
    • 스텔라루멘
    • 511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
    • 체인링크
    • 28,840
    • +0.84%
    • 샌드박스
    • 595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