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 쿼드 정상회의, 日히로시마서 개최

입력 2023-05-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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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모습. (REUTERS연합뉴스)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모습. (REUTERS연합뉴스)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다. 히로시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참석한 쿼드 정상회의가 이날 밤 히로시마에서 열렸다.

앞서 쿼드 정상회의는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다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내 부채한도 갈등으로 호주 방문을 취소하면서 G7 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쿼드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표현은 쿼드 참가국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비전으로, 중국을 견제하고 대응하려는 의미가 내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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