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인기 온라인 비디오 축구게임인 '피파 인터랙티브 월드컵 2009(FIFA Interactive World Cup 2009, 이하 FIWC)'를 통해 전세계 축구 마니아들에게 기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FIWC 대회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 게임기'와 지난해 9월 출시된 'EA FIFA 09 게임'을 활용한 온라인 비디오 축구 게임 월드컵 대회로 기아차는 FIFA 공식 후원사로서 이 대회를 지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열린 FIWC 예선에는 전세계 약 53만명의 축구 게임 마니아들이 참가했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트 올림픽(Port Olympic)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각 국가 예선전을 거친 32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하여 미화 2만 달러 상당의 우승상금과 부상인 쏘울(Soul)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기아차는 이날 대회 최종 우승자인 프랑스의 프로게이머 브뤼스 그라넥(Bruce Grannec, 22)씨에게 신차 쏘울(Soul)을 증정했다.
기아차는 전세계 온라인 비디오 축구게임 팬들의 관심이 모인 이 대회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차를 홍보하는 등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렸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축구와 게임을 사랑하는 전세계 신세대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었다"며 "FIFA 공식 후원사로서 앞으로 다양한 축구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