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10년 만에 방한…다자무역체제 회복 논의

입력 2023-05-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올해 1월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 (AP뉴시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올해 1월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 (AP뉴시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10년 만에 한국을 찾아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위한 WTO 개혁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24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사무총장이 22~24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WTO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4년 호베르투 아제베도(Roberto Azevedo) 전(前) 사무총장 이후 10년 만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응고지 사무총장 측은 최근 세계 경제 파편화 속에서 탈동조화가 아닌 재세계화(Re-globalization)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성장 경험으로부터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WTO 개혁 등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위한 과제와 이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방한 목적을 알렸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방한기간 중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총재 등 한국 정부 인사를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세계화의 재정의: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기업인·학계 전문가와 패널토론을 한다.

이 외에도 응고지 사무총장은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대화'와 국내 WTO 전문가와의 비공식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무총장 방한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 회복에 대한 한국의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 WTO 내에서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3,000
    • -1.36%
    • 이더리움
    • 4,632,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7.18%
    • 리플
    • 2,115
    • +7.91%
    • 솔라나
    • 355,800
    • -1.36%
    • 에이다
    • 1,483
    • +22.76%
    • 이오스
    • 1,059
    • +9.4%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601
    • +5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5.26%
    • 체인링크
    • 23,040
    • +9.09%
    • 샌드박스
    • 544
    • +1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