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실적 하락 아쉬움 주가에 충분히 반영...업황 개선 기대감↑

입력 2023-05-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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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BK투자증권)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2일 티씨케이에 대해 실적하락에 대한 아쉬움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3만 원, 매수로 제시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씨케이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606억 원, 영업이익 952억 원으로 전년대비 아쉬운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이미 실적하락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으며 상반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부턴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실적 전망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글로벌 비메모리 시장은 이미 메모리 시장보다 빠르게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는데,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연초대비 118.4% 오른 312.64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을 리딩하는 모습이 명확하다”면서 “비메모리 시장 성장은 결국 메모리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시장은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상하고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2,3위 생산기업은 이미 상당기간 웨이퍼 투입량을 줄였고 글로벌 1위 메모리 반도체 생산 업체인 삼성전자 또한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정상화와 DDR5로의 전환이 무리없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실적 상승세가 확실했던 2021년 티씨케이에 부여된 시장 멀티플이 20배 이상 이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는 충분히 매력적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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