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CrystalGenomics)는 22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는 기존 조중명 대표에서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로 변경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1500만주와 보통주 464만7696주 발행으로 총 580억원을 조달한다. 또 오성첨단소재를 대상으로 보통주 150만주를 발행해 44억2800만원을 조달한다.
기존 최대주주인 조중명 대표는 지분 7.52%(565만2838주)를 포함해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할 경우 8.78%(6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00년 7월에 설립됐으며, 2006년 1월6일 코스닥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한 1세대 바이오텍 중 하나다. 조 대표는 미국 휴스턴대 생화학 박사로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